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1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주식시장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동반한 국내 주식시장 상승, 미중 무역합의 기대와 중국의 환율 조작국 해제 등 시장 재료는 달러/원 하락을 가리켰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와 저가 매수세가 몰린 탓에 결국 달러/원은 상승 반전했다.
이 과정에서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도 숏 일부를 거둬들였다.
이에 따라 장중 1,150.60원까지 떨어졌던 달러/원은 오후장에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야 했다.
■ '저가 매수세+달러/위안 낙폭 축소'
이날 달러/원의 낙폭 축소는 저가 매수세 유입이 한 몫 톡톡히 담당했다.
달러/원이 1,150원선까지 내려서자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저가성 매수세가 대거 몰렸고, 이에 맞춰 달러/위안이 상하이 지수 하락에 맞춰 낙폭을 축소하자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도 달러 매수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축소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상승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합의 서명 기대와 주식시장 상승,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이 이어지며 달러/원의 낙폭은 제한된 수준에 그쳤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환시 전반 분위기는 역외 주도의 숏이 우위를 점했으나, 결제 수요와 저가성 매수세가 장중 내내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의 숏마인드도 무뎌졌고, 상하이 지수 하락과 달러/위안 낙폭 축소가 역내 참가자들에게 숏커버를 자극하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 15일 전망…미중 무역합의 서명 재료 주목
오는 15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미중 무역합의 서명 이슈와 이에 따른 글로벌 자산시장 움직임에 순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합의 서명 기대와 중국의 환율 조작국 해제 등 이슈로 위험자산이 주목받은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은 장 막판 주식시장은 상승폭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였고, 환율은 장중 하락분을 모두 반납했다.
그간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 부각도 달러/원의 추가 하락을 경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중 무역합의가 서명식을 앞두고 틀어질 수도 있다는 시장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합의 서명이 혹시 잘못될 수 있다는 이유는 차익 실현을 위한 시장의 핑계 정도로 봐야 한다"면서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을 하기 위해 중국 관리가 방미한 상황에서 무역합의 체결이 잘 못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합의 세레모니를 앞두고 글로벌 자산시장은 또 한 번 리스크온 무드로 갈 것이고, 달러/원도 재차 1,150원선 초반까지 내려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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