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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전] 저가 매수세 유입에 하락세 주춤…1,152.50원 3.5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1-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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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 하락세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다소 주춤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0원 내린 1,1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1차 무역합의 서명이 임박해진 가운데 중국 환율 조작국 해제 소식까지 겹치며 한때 1,150원선까지 내려선 달러/원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조금씩 낙폭을 축소하는 모양새다.
주식시장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는 재료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도 동시에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이 저점 탐색을 시도하는 과정이어서 달러/원의 급작스러운 낙폭 축소 또한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6.874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위안 고시환율은 6.8954위안이었다.

■ 숏플레이 진정…수급은 여전히 공급 우위
개장 초부터 집중됐던 역내외 숏플레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달러/원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부담이 시장 참가자들의 숏마인드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시장 수급은 개장 이후 줄곧 공급 우위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저가성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고 있지만, 달러/원 상승보다는 하락을 자극하는 대외 환경에는 전혀 변함이 없는 상태다"면서 "달러/원 낙폭 축소가 달러/원 하락 기조를 훼손하진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오후 전망…1,155원선 아래서 박스권 등락
오후 달러/원 환율은 1,153원선까지 낙폭을 축소한 이후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
달러/위안 하락세에 이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달러/원이 1,150원선까지 재차 내려서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이 개장초보다 숏포지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데다, 달러/위안의 하락세도 오전장에 비해 주춤해질 가능성이 커진 상태여서다.
B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날 달러/원은 낙폭 축소가 진행되고 있지만, 단순 저가성 매수에 기인하고 있어 언제든 물량만 소화되면 추가 하락을 시도할 수도 있어 보인다"면서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따른 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가 환시 뿐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장의 숏마인드는 당분간 훼손되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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