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56.00원)보다 1.10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은 지난밤 사이 달러/위안 환율 하락에 따라 진행됐다.
달러/위안은 1차 미중 무역합의 훈풍에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해 7월 29일 이후 최저인 6.8810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환시 마감 무렵에는 6.8993위안 수준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28포인트(0.29%) 오른 2만8,907.0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2.75포인트(0.70%) 높아진 3,288.10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95.07포인트(1.04%) 상승한 9,273.93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하락에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과 동일한 97.36에 거래됐다. 미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점이 달러화의 변동폭을 제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