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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낮은 밸류에이션 하에서 반등 모색할 시점…투자의견 ‘매수’ – SK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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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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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SK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주가는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에서 반등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019년 12월 주요 출하량 감소와 연초 보수적인 판매계획 발표가 이루어지며 현대차 주가는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했다”며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제한적인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낮아진 점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에는 물량도 중요하지만 다른 요인에도 집중해야 한다”며 “2019년에는 재고 감소와 인센티브 등 비용감소에 따른 이익증가가 이루어졌다면, 2020년에는 원가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차투입 확대에 따른 가동률 개선과 변경된 플랫폼의 확대로 인한 공용화 효과는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11.3% 늘어난 1조589억원을 제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96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환경은 이어졌지만, 기대했던 GV80의 출시 연기, 임단협 합의금(약 1200억원) 반영 등이 반영되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며 “리콜비용 반영으로 변동성이 컸던 판매보증 관련 비용은 신규 차종 출시확대가 부담 요인이나 기말환율이 강세 마감됨에 따라 일부 상쇄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부문은 주요 지역에서의 재고 감소와 긍정적인 신차반응에 따른 잔존가치 상승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개선이 기대되나 기타부문의 부진은 금번 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 중국법인은 출하 및 판매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분기에도 빠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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