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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이란 사태 진정에 급락…1,161.00원 9.8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1-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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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란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를 딛고 단숨에 1,160원대 초반 선까지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80원 내린 1,1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보다 경제제재를 택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란 사태 관련 대국민 성명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도 미국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란에 대한 군사 대응보단 강력한 경제제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밤 사이 글로벌 자산시장 역시 위험자산이 주목받았다.
서울환시도 이러한 뉴욕장 분위기를 반영해 개장 초 역내외 숏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도 1.5% 가까이 상승하면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숏마인드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6.929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트럼프 발언 이후 역내외 모두 롱포지션을 줄이고, 신규 숏포지션을 구축하는 양상"이라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달러를 팔고 가자는 심리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 달러/원을 끌어올린 결제 수요까지 뜸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까지 늘어나면서 시장 수급도 공급 우위를 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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