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0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5bp(1bp=0.01%p) 높아진 1.86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4bp 오른 1.58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2bp 상승한 2.35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6bp 높아진 1.658%에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높아졌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2bp 오른 마이너스(-) 0.241%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9bp 높아진 1.404%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418%로 2bp 상승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3bp 상승한 0.823%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240억달러 규모 10년물 입찰 결과는 부진한 편이었다. 낙찰 수익률은 1.869%로, 전월보다 2.7bp 높아졌다.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기록이자 예상치 1.853%를 웃도는 수치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43배에서 2.45배로 소폭 올랐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 입찰자들이 55.2%를 가져가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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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 민간 고용이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20만2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6만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증가폭은 6만7000명에서 12만4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