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0원 오른 1,1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68.1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지난 주말 사이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 때문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0.7% 안팎 하락한 것도 개장 초 달러/원의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도 일단 롱플레이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6.966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전반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달러/원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달러/위안이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의 급등 가능성은 작아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지난 3일에 이어 제한된 수준이나마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달러/원의상승을 제한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