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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020 비전] 장석훈 삼성증권, 디지털 자산관리 선도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1-06 00:00

지난해 IB·WM 수익 균형 50 대 50 맞춰

▲사진: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한 삼성증권은 올해에도 디지털 자산관리 선도 증권사로서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한 ‘디지털 자산관리 대중화’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한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부문의 균형 성장 기조 또한 유지할 예정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직무대행을 거쳐 삼성증권의 대표이사직에 오른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임기는 오는 2021년 3월로, 현재 임기 반환점에 들어간 상태이다.

장 대표는 부임 당시 삼성증권의 배당사고 사태를 잘 수습하고 수익 다각화에 성공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는다.

특히 삼성증권은 지난해 들어 리테일과 IB 순영업수익의 비중을 49대 51로 맞추는 등 IB와 WM 부문의 균형 성장을 통한 체질 개선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별도 기준 IB 부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익은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40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IB 부문 핵심 인력 또한 총 175명으로 전년 말(119명) 대비 47%가량 증가했다.

WM 부문을 살펴보면 전체 고객예탁자산은 순유입이 지속되며 190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증시 부진에 따른 평가액 축소로 지난 2분기(177조원)에 비해서는 3% 감소했으나 작년 말(160조원)과 비교하면 8% 증가한 수준이다.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되면서 고액순자산보유자(HNWI)의 인당 평균 자산은 9억5000억원을 유지했다.

또한 리테일 금융상품 예탁자산은 27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무려 16% 증가했다.

삼성증권 측은 “WM과 IB의 균형 성장을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고, IB·운용 중심의 성장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WM 부문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 초부유층 대상 WM 사업 강화, 해외투자 시장 조기 선점, 디지털자산관리 대중화 선도에 나섰다”며 “IB 부문은 상품연계운용 지배력 강화, 대체투자 등 자본을 활용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이 꾸준히 고객예탁자산을 늘릴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삼성증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꼽는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지점 위주로 진행됐던 자산관리서비스를 디지털 자산관리 강화 차원에서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및 모바일 자산관리로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자신들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디지털시장과 접목해 더 많은 고객이 삼성증권의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석훈 대표는 지난해 3월 온라인 주식거래를 넘어 디지털 자산관리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고객을 위해 온라인 리워드 제도를 확대·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디지털 자산관리 강화와 맞물려 관련 담당 조직의 사무공간 혁신을 단행하기도 했다.

디지털 사업을 책임지는 디지털인텔리전스담당(DI담당)과 디지털채널본부(DC 본부) 산하 7개 부서의 사무실을 새롭게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네이버 결제 계좌로 사용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출시했다.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 투자통장’을 출시하면서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11월에는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도 선보였다. 이들이 내놓은 플랫폼은 통일주권 발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비상장 주식의 거래를 지원한다.

비상장 주식 거래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 ‘거래 안정성 확보’, ‘높은 유통 마진 해소’를 목표로 두나무, 딥서치와 함께 협업했다.

비상장 주식 매물의 매도자와 매수자의 협의가 완료되면 실제 거래는 삼성증권 안전거래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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