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58.10원)보다 0.15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은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에 이어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세는 극히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36포인트(1.16%) 오른 2만8,868.80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반면 글로벌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다.
북한과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다 미 신규 실업지표 개선 등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81로 전장보다 0.44% 높아졌다.
달러 강세에도 뉴욕 주식시장 강세 등으로 달러/위안의 움직임은 제한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높아진 6.9626위안에 거래됐다. 지난 2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9626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