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 오른 1,15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글로벌 자산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와 무관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개장 초만 하더라도 미 주식시장 강세와 달러/위안 환율 하락과 궤를 같이하며 내림세를 보이던 달러/원은 코스피지수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오름세를 돌아서더니, 저가성 결제 수요까지 몰리며 상승 폭을 조금씩 확대했다.
다만, 미중 무역합의 서명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데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재료와 함께 아시아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원의 상승폭 역시 제한됐다.
■ 결제 수요에 1,150원대 중반 지지 확인
달러/원은 개장 초 한때 1,153원선까지 내려섰으나, 저가성 결제 수요가 몰리며 낙폭을 축소했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 지수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까지 확인되며 달러/원의 하락세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초 결제 수요가 몰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달러/원이 지난해 연말 하락세를 타면서 가격메리트까지 있다 보니 결제 수요 강도가 예년보다 강한 편이었다고 평가했다.
A 증권사의 한 딜러는 "결제 수요에 1,150원대 중반이 지지 되다 보니 시장의 숏마인드가 위축됐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급까지 더해지면서 달러/원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참가자들은 오늘 서울환시 수급이 달러/원의 상승을 자극했지만, 포지션 자체를 숏에 무게를 두진 않는 분위기다"며 "역내 중심으로 여전히 포지션 플레이는 숏쪽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고 말했다.
■ 3일 전망…달러/위안 레벨 반영할 듯
오는 3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특히 달러/위안 환율 하락을 반영해 내림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로 상하이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달러/위안 환율이 내림세를 타는 과정에서도 이날 달러/원이 상승한 만큼 보상심리가 다음 날 가격에 뒤늦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여기에 미 주식시장이 연초에도 랠리를 이어가고, 코스피 지수도 상승 쪽으로 방향을 튼다면 달러/원의 내리막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환시 주변 환경은 북한발 리스크만 제외하고는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국내 주식시장만 활기를 되찾는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를 서울환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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