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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대책 미포함된 수원·대전·세종 상승폭 확대... 벌써 풍선효과?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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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26 18:00 최종수정 : 2019-12-27 07:12

주택시장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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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본사DB

강남 아파트. 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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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지난 16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풍선효과가 본격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권 등 아파트값이 높고 규제가 센 지역을 피해 수원 영통구, 세종시 등 유망 지역으로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26일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지역을 벗어난 수도권 및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이번주 크게 높아졌다.

대표적 상승 지역은 수원 영통구(0.97%)와 대전 중구(0.82%), 대전 서구(0.69%), 성남 중원구(0.52%), 양천구(0.46%), 세종시(0.41%), 대구 남구(0.37%) 등이다. 서울 내에서는 비강남권이 직전주 대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은 "특히 수원 영통구는 지난주 0.59% 증가에 이어 2주 연속 높은 상승을 보이며 수원지역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천구는 15억 초과 주택담보대출 전면 금지로 15억 이상 매물은 영향이 있을 듯 하지만 15억 이하 단지들의 매매가는 오히려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정시 확대,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전환 계획에 따른 목동 조기 진입에 따른 수요가 급증하며 매매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12·16 대책 미포함된 수원·대전·세종 상승폭 확대... 벌써 풍선효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직전주 대비 상승(0.11%)을 기록했다. 서울(0.19%)과 경기(0.12%)는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2%)는 대전(0.45%)과 울산(0.09%), 부산(0.08%), 대구(0.03%),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기타 지방(0.02%)은 직전주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세종(0.41%), 충남(0.07%), 전남(0.04%), 경남(0.01%)은 상승했고, 강원(-0.04%), 전북(-0.01%)은 하락했으며, 충북과 경북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주 대비 0.04% 상승을 기록하며 14주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동작, 양천, 용산구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으며 종로, 동대문, 금천, 광진, 중구는 보합을 보였다. 보합 지역을 제외한 모든 구의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은 "서울 매수 문의는 108.5로 직전주 128.3 대비 대폭 감소했으며, 거래 문의가 크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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