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5원 내린 1,16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미중 무역합의 훈풍 속 달러/위안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도 달러/원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연말을 맞아 역내외 참가자들의 거래량이 줄어들고, 실수급마저 뜸하면서 달러/원의 변동성도 제한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주식시장 수급이 미미하다보니 실수급 요인도 많지 않아 보인다"며 "달러/원은 달러/위안 움직임에 연동하는 수동적인 모습을 장 막판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6.9913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