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64.30원)보다 0.30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낙관론과 함께 중국이 소비재 수입을 확대하기 위해 수입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주식시장 상승 등 재차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44포인트(0.34%) 오른 2만8,551.5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80포인트(0.09%) 상승한 3,224.0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69포인트(0.23%) 높아진 8,945.65에 거래됐다. 9거래일 연속 올랐다.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 강화에 따라 유로/달러는 1.1096달러로 0.16% 높아졌다. 반면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지속하면서 파운드/달러는 3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2944달러로 0.44% 낮아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오른 7.0071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10거래일 만에 최고(7.0117위안)로 설정하면서 아시아장 때부터 소폭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에는 7.0087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