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16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 소비지표 개선과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위안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코스피 지수 조정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전환 등 재료도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다만, 미중 무역합의 재료에 따라 달러/원의 상승 또한 제한되는 양상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위안이 7위안 위로 재차 올라서고,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약화됐다"면서 "아울러 저가성 매수세가 꾸준히 몰린 것도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