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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3연임 성공 비결은 내재가치 강화 경영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20 12:57 최종수정 : 2019-12-20 13:30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3연임 성공 비결은 내재가치 강화 경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사장(사진)이 20일 KB금융지주의 자회사 CEO 인사에서 세 번째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보험업계는 양종희 사장에 대한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의 신임이 워낙 두터운 데다, 그룹 내에 양 사장을 대체할 만한 ‘보험 전문가’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찌감치 양 사장의 연임을 점쳤던 바 있다.

특히 손해보험업권의 전망이 몹시 부정적인 상황에서 섣부르게 대표를 교체하기 보다는 이미 검증된 CEO가 자리를 지킴으로써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대내외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내부에서 형성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양종희 사장은 취임 이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자동차보험 CM채널 강화 등 미래 성장 발판 마련에 힘쓴 결과 KB손보가 손보업계 ‘빅4’ 자리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인수 초기인 2015년 말 기준 KB손보의 당기순이익은 1737억 원에 그쳤던 당기순이익은, 2016년 말 3012억 원, 2017년 말 4302억 원으로 매년 1000억 원 이상씩 늘었다.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비롯해 손보업계 전반이 실적 저하로 신음하는 상황에서도, K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기준 2339억 원의 순이익을 남기며 경쟁 대형사들에 비해 순이익 하락폭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험사의 장기 성장 전망을 점치는 지표인 ‘EV(내재가치)’는 2018년 연간 41.3% 성장했으며, 2019년 상반기 기준 연간 26.9% 성장하는 등 선제적 규제 대응노력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신규 체결된 장기보험 계약의 ‘자본비용 차감 후 이익의 현재가치’를 의미하는 신계약가치는 2019년 상반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8.5% 성장했으며, 회계 등 연관시스템 구축은 오는 2020년 3월까지 마무리하여 제도 시행 전 충분한 시범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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