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연구원은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 중인 유로존은 최근 5년 사이 주요국가 및 도시 주택가격이 30~40% 급등하는 등 부동산 버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일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뱅크는 기준금리를 0%로 인상했다. 2015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해 -0.5%까지 인하한 바 있으며 5년간 마이너스를 유지해 왔다.
전 연구원은 "마이너스 금리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한 가운데 스웨덴 성장률은 2015년 4.4%에서 올해 1.2%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인플레는 1.7% 수준이며 무엇보다 부동산 가격 급등과 부채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OECD에 따르면 스웨덴 민간 부채는 작년 말 기준 GDP의 285.7%로 회원국 중 아일랜드를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