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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용병 2기 인적배치 촉각…19일 자경위 예의주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12-19 07:00 최종수정 : 2019-12-19 10:24

자회사 CEO·부문장·부사장·부행장 인사…경영안정 초점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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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연임에 성공한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기 경영을 앞두고 어떤 인적배치를 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요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연임으로 조직 안정을 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부사장·부행장 등 임원인사에서는 성과 지향적으로 적극적 인사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과 그룹 사업부문장, 부사장·부행장 등 임원 후보 추천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경위는 지난해부터 연말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특히 이번에 차기 회장 후보 추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맞물려 일정이 잡혔다. 실제 자경위 시기와 관련해 이만우 회추위원장은 "임원 인사를 12월에 하려면 자회사 CEO를 12월 중순에는 선정을 해야만 한다"며 "떠나는 CEO가 임원을 뽑아서 굉장히 주위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그런걸 감안했다"고 언급했다.

일단 자회사 CEO에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끝나는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유동욱 신한DS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정문국닫기정문국기사 모아보기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 신한리츠 사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되고 조용병 회장은 인사원칙에 대해 "성과와 역량에 따를 것"이라며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원론적 부분을 강조했다. 또 조용병 회장은 개방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사람이나 모든 전략에서 문을 열겠다는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들도 많이 데려와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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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는 일단 신한카드와 오렌지라이프의 경우 연임으로 조직 안정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임영진 사장은 업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업계 상위를 지켰다는 평가가 있고, 정문국 사장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작업을 염두할 때 연임 가능성에 힘을 싣는 예상들이다.

임기가 만료된 사업부문장과 지주 부사장, 은행 부행장 등 경영진 후보 인적 구성도 관심이 모인다. 박우혁 신한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서춘석·주철수·고윤주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올해 12월로 임기가 마무리된다.

경영진 후보는 자회사 CEO 인사와 맞물려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 그룹사 부행장·부사장 인사에서는 인사폭이 클 수도 있다는 전언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18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 주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조용병 회장에 대해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법원의 1심 판결 선고는 내년 1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확정 판결이 아닌 가운데 차기 3년간 조용병 회장 2기 경영전략과 계획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임에 성공하고 조용병 회장은 기자들에게 "다이나믹하게 가야 된다"며 "그룹 자회사가 16개이고 매트릭스도 공식 5개, 디지털 합하면 6개로 상당한 전략의 믹스를 가져가야 하고 운영체계도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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