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준 당분간 금리 동결 지속..다음 스텝은 인상보다는 추가 인하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12 08:4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12일 "연준이 당분간 금리 동결을 지속하겠지만 다음 스텝은 인상 전환보다는 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밝혔다.

박성우 연구원은 "금번 FOMC는 시장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연준이 성명서와 점도표에서 당분간 정책 동결을 시사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중 무역 갈등, 대선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 민간 투자수요가 둔화되는 국면에 있는 가운데 미국의 내년 근원PCE가 연준 전망치 1.9%를 상회할 위험보다는 실질 GDP증가율이 연준 전망치 2.0%를 하회할 위험이 더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2월 FOMC에 대해선 현재의 정책 기조가 적절하다고 통화정책 결정문에 명시한 점이 가장 특징적인 변화였다고 풀이했다.

더불어 연준이 지난 10월 말 성명서에 포함돼 있던 문구인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위원회의 완전고용 및 대칭적 2% 물가목표 달성 전망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전망에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를 금번 회의에서는 제거한 것은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해 연준의 평가가 하방 리스크 잔존에서 중립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연준의 스탠스 변화는 상당 기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0년 점도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인 점도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는 "금번 기준금리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루어졌고 점도표에 나타난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예상치도 동결 13명, 1회 인상 4명으로 내년까지 동결 전망이 크게 우세했다"면서 "9월 FOMC에서 내년 2~3회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위원들이 대부분 동결 내지 1회 인상으로 전망을 수정했으나 2020년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위원은 부재했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상승압력이 낮아 금리인상 필요성이 크지 않고 올해 진행된 세 차례의 금리인하 및 양호한 성장 전망으로 추가 완화 필요성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