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1.30원)보다 0.65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 중국 관세 시한이 연기될 것이라는 소식에 글로벌 달러가 하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날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등에 금융시장 전반이 경계심을 이어감에 따라 낙폭은 극히 제한됐다.
뉴욕 주식시장 또한 미중 무역합의와 FOMC 경계를 이유로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64포인트(0.07%) 하락한 8,616.18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44로 전장보다 0.2% 낮아졌다.
미국이 대 중국 관세를 연기할 수 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인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내린 7.0258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7.0364위안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