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9.90원)보다 0.8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다 중국 수출 부진, 오는 15일 미국의 대 중국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둔 경계심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유지되며 달러/원 1개월물의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지난 밤 사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46포인트(0.38%) 내린 2만7,909.6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9.96포인트(0.32%) 하락한 3,135.9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4.70포인트(0.40%) 낮아진 8,621.83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오른 7.0346위안에 거래됐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오는 1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