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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전략 전환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성공 첫 발 내딛어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9 11:12

출시 59일 만에 시그니처 물티슈 200만개 판매 돌파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PB(자체 브랜드) 전략을 ‘고급화’로 전환한 임일순닫기임일순기사 모아보기 홈플러스 사장(사진)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은 것으로 보인다. 고급 PB인 ‘시그니처’를 적용한 물티슈가 출시 약 두 달만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론칭한 시그니처를 적용한 ‘시그니처 물티슈’는 출시 약 두 달만에 200만개 판매고를 돌파했다. 지난 9월 26일 출시 이후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넘었고, 지난 3일 기준 238만개가 팔렸다.

권지혁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연간 1000만 개 매출을 돌파해 1가정, 1시그니처 물티슈가 될 만큼 온 국민에게 사랑 받는 ‘국민 물티슈’가 되기를 꿈꾼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다양한 시그니처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달 PB 전략을 전환한 임일순 사장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 사장은 지난달 시그니처 론칭을 통해 ‘초저가’ 중심에서 ‘고급화’로 PB 전략을 바꿨다. 이를 바탕으로 시그니처를 세면타월, 리빙박스 등 총 60여종 상품에 적용했다.

홈플러스 측은 “품질이 뛰어난 상품,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 등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일 것”이라며 “향후 고객이 시그니처 브랜드만 보고도 믿고 손이 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그니처 론칭을 통해 PB 전략을 차별·다변화할 것”이라며 “기존 식품·가전 등 전문성이 필요한 상품군은 기존 PB를 유지하며, 식품·가전을 제외한 상품군은 시그니처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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