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연구원은 "단기물 국채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국민연금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의 양상이 확인된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2018년말 기준 국민연금의 7년 초과 장기물 국내채권 보유 비중은 28.1%로 전년대비 2.6%p 증가했다"면서 "반면 동 기간 3년 미만의 단기물은 48.4%에서 46.2%까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자산ᆞ부채 듀레이션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18년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채권 평균 듀레이션은 4.7년이며, 부채 듀레이션은 30년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자산·부채 미스매치 현상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ALM 기반의 자산배분 체계 도입을 검토함에 따라 장기채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수 있지만, 단기채 중심의 투자비중 축소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국내 채권시장 전체의 15.5%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라며 "국민연금의 단기채 투자 공백은 충분히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채권시장의 수급 상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9년 9월말 기준 714조원의 기금적립금을 보유한 국민연금은 일본 공적연금(GPIF),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연기금이다.
김 연구원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기금적립금은 2041년 1,778조원으로 정점에 이른 후 감소세로 돌아선다"면서 "2042년부터 재정적자가 본격화돼 2057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고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예상은 출산율 저하,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고령화 가속화, 저성장ᆞ저금리 환경 등이 불러온 결과"라며 "지난 2013년 3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대비 적립금 소진 시점이 3년 축소됨에 따라 국민연금 재정에 대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의 운용기금 자산배분 체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지난 2010년 이후 올해 9월말까지의 기금운용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4%로 주요 선진국 연기금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자산부채관리를 고려한 레퍼런스 포트폴리오 체계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 운용 목표를 설정해 긴 호흡에서 효율적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연금은 또한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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