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독일 쾰른 시청사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독일 쾰른 시청사는 쾰른시 중심구역에 위치한 시에서 3번째 규모의 핵심 오피스 건물로 쾰른시 정부가 100% 임차 중이다.
매각대상 건물은 라인 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오피스 2개동 및 주차동으로 구성돼있다. 독일 최대규모 공연, 경기장인 LANXESS 아레나를 둘러싸듯 개발된 오피스 빌딩으로 매입 시 투자판단에 따라 아레나를 제외하고 진행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6년 푸동 핵심지구에 위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오몬트(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인수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독일 프라임오피스 Taunusanlage 8 빌딩을 25% 넘는 수익률로 매각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T8에 이어 성공적인 자산 매각을 이뤄낸 이유는 투자자에게 우량 자산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매입·운용·매각 등 모든 단계에서 유기적으로 업무를 진행한 결과“라며 “그 동안 시장에서 쌓아온 미래에셋 브랜드 가치가 훌륭한 자산이 돼 앞으로도 더욱 좋은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