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포레나 론칭 이후 분양한 신규 단지 4곳은 분양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포레나 천안 두정’,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포레나 루원시티’ 중 3곳이 계약 완료됐다.
포레나 천안 두정,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일반 분양 물량 정당 계약이 완료됐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도 부적격 잔여 가구를 제외하고 정당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9일 정당 계약을 시작하는 포레나 루원시티도 높은 계약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평균 경쟁률이 각각 61.64 대 1, 78.10 대 1을 기록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며 “이런 포레나의 인기는 기존 분양 단지에도 영향을 줘 총 8개 단지,5520가구가 포레나 브랜드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포레나의 행보는 내년 본격화될 재건축·재개발 시장 공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은 포레나를 앞세워 해당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포레나 론칭 이후 2곳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시공권을 확보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0월 ‘부산 덕천 3 재건축’, ‘광주 계림3 재개발’ 사업장을 수주했다. 부산 덕천 3 재건축은 810억원 규모로 총 437가구, 일반 분양 물량 127가구다. 광주 계림 3 재개발은 1346가구 대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넘는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최근 브랜드를 리뉴얼하거나 새로 론칭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결국 도시정비시장에서 메리트를 가지기 위한 것”이라며 “한화건설도 포레나를 통해 해당 시장 공략을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