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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전] 홍콩 인권법 서명 후폭풍…1,178.70원 1.5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11-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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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 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냈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8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1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미 경제지표 호조와 글로벌 달러 강세 등이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울환시개장 전 전해진 홍콩 인권법 승인 소식은 시장에 리스크오프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홍콩 인권법'에 서명했다.
지난주 의회가 승인한 이 법안은 국무부가 적어도 매년 홍콩이 미국이 부여하는 무역에서의 특별 지위에 부합하는 자치권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홍콩 인권법 서명 소식에 달러/위안은 서울환시 개장전부터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인 뒤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7.01위안선에 머물던 달러/위안은 홍콩 인권법 서명 소식 이후 한때 7.0297위안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은 7.026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달러/위안 상승에 맞춰 롱플레에 나서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는 양상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트럼프의 홍콩 인권법 서명은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다"면서 "시장 파괴력이 큰 사안은 아니나 미중 무역합의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에 시장 분위기가 리스크오프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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