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77.20원)보다 0.40원 하락한 셈이다.
지난밤 사이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은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리스크온 분위기에 따른 것이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는 연율 2.1%를 기록했다. 앞서 나온 속보치이자 예상치 1.9%를 상회하는 수치다.
10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6% 늘었다. 시장에서는 0.9%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자 글로벌 자산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됐다.
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2포인트(0.15%) 높아진 2만8,164.0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3.11포인트(0.42%) 오른 3,153.63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24포인트(0.66%) 상승한 8,705.18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8.41로 전장보다 0.16% 높아졌다.
리스크온 분위기와 달러 강세가 맞물린 가운데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7.0144위안을 유지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