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씨카드가 25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우즈에 위치한 디스커버 본사에서 국내 카드 매입 업무수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오른쪽)과 조 헐리 디스커버 부사장(왼쪽)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비씨카드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우즈에 위치한 디스커버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 조 헐리 디스커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체결식 후에는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과 발전적 파트너십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비씨카드는 디스커버와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로 해외에서 발행한 디스커버 및 다이너스 클럽 고객에 대한 국내 결제 및 매입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하게 되며 이를 위한 신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디스커버 글로벌 네트워크’는 디스커버가 운용하는 글로벌 결제망을 연합한 형태로 디스커버 네트워크, 다이너스 클럽 인터내셔널, 펄스 및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브라질, 터키 등 15개국 이상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 4400만개 이상 가맹점과 200만개 이상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국내 신용카드사 최초로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유니온페이(UnionPay), 제이씨비(JCB) 등 모든 국제 브랜드사 해외카드의 국내 가맹점 매입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은 “디스커버와 제휴를 통해 비씨카드의 핵심 고객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모든 국제 브랜드사 카드에 대한 수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다”며 “비씨카드가 보유한 300만 가맹점 네트워크와 프로세싱, 디지털 결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아시아 1위 결제 플랫폼’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