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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류허 효과에도 롱마인드 득세…1,177.40원 7.3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11-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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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0원 오른 1,17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급등은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에다 홍콩 인민법 통과에 따른 미중의 정치적 갈등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은 7.05위안선까지 돌파하며 달러/원의 상승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장중 중국 류허 부총리가 연내 미중 무역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달러/위안의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중국 무역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 연설에서 "지지부진한 협상 진행과 홍콩 인권법 이슈를 둘러싼 긴장에도 미중이 무역합의를 이룰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은 7.042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달러/원의 상승세는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코스피지수마저 1.4% 이상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1,175원선을 넘어서면서 숏커버가 따라 붙고 있다"면서 "류허 부총리 발언이 무역합의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긴 했어도 서울환시의 롱마인드 확산까지 막아내진 못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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