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64.50원)보다 원 2.80원 상승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를 보였음에도 미중 무역합의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달러/위안이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미중 무역합의 우려는 미국이 대중 관세 철회를 부인한 것을 두고 중국이 무역합의 체결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이 때문에 달러/위안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0.26% 높아진 7.0248위안에 거래됐다. 한때 7.0319위안까지 오르던 달러/위안은 미국이 화웨이 거래제한 유예조치를 재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상승폭을 낮췄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55포인트(0.05%) 높아진 3,122.01을 나타냈다. 닷새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1포인트(0.11%) 오른 8,549.94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78로 전장보다 0.22% 낮아졌다. 오전장 후반 미국채 10년물수익률이 일중 저점을 치자 97.69로까지 내렸다가, 수익률이 주가 반등에 맞춰 낙폭을 일부 만회하자 따라서 하락폭을 줄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