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5원 오른 1,17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개장 초 글로벌 달러 강세에다 미중 무역합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1,172원선까지 근접했다.
달러/원이 장중 1,170원대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3일(현지시간)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유입되는 경제 정보가 대체로 우리 예상에 부합하는 만큼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적절하다"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이에 글로벌 달러도 이에 반응하며 소폭이지만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달러/위안은 미중 무역합의 우려까지 더해지며 7.03위안을 웃돌기도 했다.
중국이 미 농산물 구매 및 기타 핵심 사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난관에 부딪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위안의 상승을 자극했다.
이 때문에 이날 달러/원도 1,170원선 위를 테스트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보이자 상승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 1,170원선 가격 부담 여전
달러/원 환율이 1,170원선 위로 올라서자, 고점 매도 성격의 달러 매물도 덩달아 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 네고 물량뿐 아니라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롱을 일부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달러/위안이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면서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위안화는 달러당 7.0083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7.025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중국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달러/위안 환율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어 달러/원도 이에 연동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그간 달러/원은 무역합의 낙관론을 가격 반영했던 만큼 최근 제기되고 있는 무역합의 우려에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그러나 무역합의 자체가 훼손된 것이 아니므로 달러/원 1,170원선 위에서 시장참가자들이 추가 롱포지션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1,170원선 진입 테스트 지속
오후 달러/원 환율은 시장 전반에 확산한 리스크오프 심리 탓에 1,170원 상향 테스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날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서울환시에서는 리스크온 분위기도 일정 부분 감지되고 있다.
미중 무역합의 관련 추가 악재만 등장하지 않는다면, 달러/원은 1,168~1,170원선 사이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며 달러/위안과 국내 주식 시장 흐름에 따라 레인지 안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B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윈 위안이 아시아 시장에서 점차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면서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재개 또한 달러/원의 상승 동력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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