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1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달러/위안 상승에 따른 것이다.
달러/위안은 지난밤 사이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 제기로 7.03위안선 위를 터치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은 역외시장에서 7.025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초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은 롱포지션 구축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확인되면서 물량 자체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연준 의장이 현재 미국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를 글로벌 자산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로 해석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미중 무역합의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원의 상승 압력 또한 커진 상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