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무역합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전개되는 역내외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따라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10원 오른 1,1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이 7.02위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은 좀처럼 상승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7.023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에 이어 역내 참가자들까지 롱플레이에 가세하며 달러/원의 상승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1,168원선에서는 네고 물량과 고점 매물 등이 나오고 있지만,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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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연설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주식시장 하락 등 서울환시 주변은 달러/원 상승을 자극할 요인들로 넘쳐나고 있다"면서 "장 막판까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장 막판 일부 롱이 거둬들여 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