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66.80원)보다 1.30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인한다.
지난 밤사이 글로벌 달러 약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미 경제 전망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진행됐다.
여기에 파운드화 강세, 홍콩 시위 격화에 따른 안전자산인 엔화의 강세 등도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8.20으로 전장보다 0.15% 낮아졌다.
홍콩 시위 악화와 미중 무역협상 의구심이 맞물리면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 오른 7.0071위안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