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올해 시장금리 하락을 이끌었던 무역분쟁 이슈는 반대로 시장금리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국내시장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금리 메리트로 국고10년 기준 1.8%대에서 버텼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국내 채권시장 특징 중 하나는 금리하락 기조 속 중간중간 급등구간이 연출되면 급락 직전의 레벨을 회복한 이후 숨 고르기 구간을 갖는다"면서 "올해 기준금리 50bp 인하에도 연초 금리수준까지 올라온 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현재는 금리가 단기간 바닥대비 70bp(10년 기준) 가량 올랐음에도 절대금리 매력을 제외하고는 매수의 근거를 제시하기 힘든 시장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