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거래시간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위안선을 하회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선을 밑돈 건 지난 8월 초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이후 3개월여만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하향 돌파한 배경은 미·중 무역 합의 기대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라고 볼 수 있다”며 “달러당 7위안선이 내포한 정치·경제적 의미를 감안할 때 전일 달러·위안 환율의 움직임은 미·중 무역분쟁 전개에 있어 유의미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얼마나 봉합되는지 그 강도는 달러·위안 환율 레벨에 반영된다”며 “11월 중 미·중 양국 정상이 1차 합의에 서명을 하고 시장에서 기대하는 12월 예정된 관세뿐 아니라 기존의 일부 관세까지 철회된다면 달러·위안 환율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기존 관세 철회는 중국 실물 경제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몇 가지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선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취소된 이후 아직 미·중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또한 향후 추가 협상에서 지적재산권과 산업보조금 등 제조업 패권 및 중국 경제 구조와 관련된 논의들이 본격적으로 다뤄질 텐데 양국이 이번 1차 협상처럼 원활하게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방식과 강도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추가 금리인하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조치가 공격적으로 이어진다면 위안화 약세 압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 위안화의 추가 강세는 제한되고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안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역시 달러·위안 환율에 동조화되기 때문에 미·중 무역협상 전개와 각종 불 확실성 요인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CM] '사천피' 무색, 'IPO 오버프라이싱' 수두룩](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500300303419a837df6494123820583.jpg&nmt=18)
![[DQN] 토스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1위 ‘우뚝’…‘전통강자’ 미래에셋 제쳐](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5154521066590f4390e77d12116014370.jpg&nmt=18)
![양 측 한 발 물러섰지만 시간 당 공임 인상률 합의 부결…정비업계·보험업계 의견 첨예 [자동차보험 정비수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30310104359087848a55064dd111222114027.jpg&nmt=18)
![강태영號 농협은행, 부행장 인사 키워드 '69년생·전문성·생산적금융' [2026 농협금융 인적쇄신 - 은행]]](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105515000450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정진완號 우리은행, 본부ㆍ부서 늘리고 인력 대폭 조정...AX혁신·생산적금융 중심 조직개편 [2026 우리금융 인사ㆍ조직개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414301202913300bf52dd221123419232.jpg&nmt=18)

![[프로필]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사장 후보자…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 운용 전문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515024403049179ad43907222110701.jpg&nmt=18)
![이찬우號 농협금융, 부사장 인사 키워드 '내부통제·리스크관리'…각 부문 전문가 발탁 [2026 농협금융 인적쇄신 - 은행]]](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513493707255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