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63.40원)보다 6.80원이나 급등했다.
NDF 달러/원 1개월물 급등은 지난밤 사이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해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미중이 1단계 합의서명을 앞두고 중국 관료들이 미국과의 포괄적이고 장기적 무역합의가 가능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 때문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무역합의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나타났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는 0.3% 하락했다. 오는 12월 금리 인하 기대에 힘이 실리며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중국 위안화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대두했으나 달러화가 가치 하락에 움직임이 제한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전장과 동일한 7.0463위안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