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국회 예결위에서 나온 국민연금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질의에 나선 이용주 의원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1년 사이 20만명이 급증했다. 수급자 증가세가 가입자 증가세의 4배를 넘는다"고 우려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인구 구조적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금을 타가는 사람의 수가 벌써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젊은층 인구가 줄어 연금을 내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은 5년에 한번씩 재정 추계를 하고 있다. 4차 재정 계산 결과에 기초해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내년 총선이 있어 누구도 그전에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국민연금 개혁 작업에 뜻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