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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수소경제 견인 2020 매출 5000억 근접할 것”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9 15:44 최종수정 : 2019-10-30 10:03

SK증권, 연료전지 독보적 점유율 주목…영업익 248억 예상
신재생에너지 의무제 수혜…2023년 매출 1조원 무난 전망

“두산퓨얼셀 수소경제 견인 2020 매출 5000억 근접할 것”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두산퓨얼셀은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이 될 ‘수소 경제’의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수소 경제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중 하나다.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4월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으로 수소 경제를 더욱 구체화했다.

수소 경제의 양대 축인 연료전지 역시 국가의 신성장 동력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발전 분야가 정부가 지원하는 수소 경제의 한 축으로써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산퓨얼셀은 현재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전용 연료전지로 저온 인산형 타입의 연료전지(PAFC)를 사용한다. 이미 국내 시장 점유율 93%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두산퓨얼셀이 올해 상반기 4600억원 수주에 이어 연간 1조원 수주 목표에 근접할 저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2023년 목표 매출액으로 1조원을 세웠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90억원과 188억원으로, 2020년은 4950억원과 248억원으로 전망되면서 달성 기대치도 높아졌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사장은 지난 22일 전기안전공사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 등 상장 이후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유수경 사장이 정부의 수소 경제 정책을 발판삼아 두산퓨얼셀이 두산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또한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안목이 다시 한 번 발휘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이다. 연료전지는 효율성이 높고, 친환경 발전시스템으로 꼽힌다.

또한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는 수송용으로 주로 활용되며, 저온 인산형 연료전지(PAFC)는 주로 발전용으로 활용된다.

나 애널리스트는 연료전지 발전소가 충분히 자리잡기까지 PAFC 타입 연료전지의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두산퓨얼셀이 직접적인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인 RPS 비율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중으로 2018년 5%에서 2023년 10%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자리잡는 발전원으로 꼽힌다.

또한 연료전지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 2.0을 적용받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사업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도별 연료전지 발전량은 2011년 29만 4621MWh에서 2017년 146만 9289MWh로 늘었으며, 신재생에너지 내 비중은 1.7%에서 3.2%로 두 배 가까운 포인트가 증가했다. 정부는 연료전지의 보급량도 2018년 0.3GW 수준에서 2040년 15GW 수준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박정원 두산 회장은 지난 2014년 (주)두산 총괄사장 당시 연료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 선도업체인 퓨얼셀파워와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클리어엣지파워를 인수한 뒤 ‘두산 퓨얼셀BG’를 출범시켰다.

이번 두산퓨얼셀의 상장은 전문적인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의 국내 첫 상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세계 최대 부생수소 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시장 진입 후 3년 만인 2018년부터 연 1조원 이상 신규 수주를 지속해오고 있다.

두산퓨얼셀 대표이사로 선임된 유수경 사장은 2013년 ㈜두산 전자BG 제조기술본부장을 시작으로 2018년 ㈜두산 퓨얼셀BG 품질서비스 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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