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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303억…“수주 목표 40% 달성…가이던스 변경 없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8 16:55 최종수정 : 2019-10-28 17:02

매출 3조6427억원, 순이익 204억원…“LNG선·LNG추진선 수주에 집중”

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303억…“수주 목표 40% 달성…가이던스 변경 없어”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이익이 해양플랜트부문의 물량감소가 지속되면서 지난 분기보다 45.3% 감소한 30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3분기 말까지 수주목표 40% 달성했다”며, “수주 가이던스 변경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28일 3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3조 6427억원, 영업이익 303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하기 휴가 등 조업일수 감소로 조선부문 건조량 감소하면서 지난 분기보다 7.1% 감소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감소했지만 환율상승과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실질적 이익 하락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환율효과는 1154억원으로 지난 2분기 104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2분기에 발생한 법인세비용 환급 제거로 지난 분기보다 89.9% 감소했지만 지난해 비교했을 때는 흑자 전환을 이뤘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조선부문에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신조 발주가 저조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주가 집중되고 있는 LNG선과 LNG추진선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수주 현황으로 “3분기 말까지 90척, 75억 달러로 수주목표 150억 달러의 4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분기에 밝혔듯 영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이던스 변경 계획은 없다”며, “수주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LNG선 관련 대형프로젝트 수주 여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한국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역시 연 수주목표 대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9월말까지 수주액 29억 6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연 수주목표 83억 7000만 달러의 35%를 달성했다.

△ 한국조선해양의 분기별 경영실적 추이.

△ 한국조선해양의 분기별 경영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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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은 조선부문의 매출액은 3조 798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8% 감소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고정비 부담에도 환율 상승과 LNG선 매출 비중 확대로 120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보다 9.8% 감소했지만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해양부문은 King's Quay 프로젝트 공정 착수에 따라 매출액은 77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보다 8.7%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83% 감소했다.

이어 NASR2 등 주요 프로젝트 공정 마무리에 따라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손실 31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플랜트부문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진공용기 제작 공사 공정 진행률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19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보다 4.8%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26% 감소했다.

이어 ZOR·ZAZAN 공사 공정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했지만 CFP·ITER 공사 관련 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영업손실 166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적자 폭을축소했다.

별도 기준으로 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 2조 693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4.7% 감소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해양·플랜트부문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조선 건조량이 30만 8000톤에서 27만 4000톤으로 감소하여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371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상승 효과로 조선부문은 흑자기조를 유지했지만 해양·플랜트부문 물량감소로 고정비가 늘어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LNG선 매출비중에 대해 “현대중공업의 매출비중은 내년 50%까지 올라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조 5300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 순이익 6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 분기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3%, 1.1% 감소했다. 평균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국내외 전력시장 위축에 따른 현대일렉트릭의 부진과 현대건설기계의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8.8%와 22%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38.3%와 72.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정유부문에서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흑자를 유지했으며, 현대일렉트릭도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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