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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 3조6000억원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8 14:08

서울 주요 권역 A급 오피스 평균 임대료 3.3㎡ 당 2만1681원
대형마트 3사 실적 부진 타개 위해 자산 유동화 활발히 진행

출처=CBRE코리아

출처=CBRE코리아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지난 23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 코리아는 '2019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발간하고 해당 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총 거래 규모가 약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거래된 오피스는 부영을지빌딩, 남산센트럴타워, 시티스퀘어 등 대다수가 도심권역에 소재한 자산이었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는 “3분기에도 오피스, 호텔 등 다수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 거래가 완료되면서 투자 시장의 활발한 기조가 이어졌다. 이번 분기까지 누적된 총 투자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올해 투자 시장은 지난해의 13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리테일 부문에서는 대형마트사의 자산 유동화가 활발하게 관찰됐으며, 물류 시장에서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형 자산 공급이 증가하면서 기존에 분산돼 있던 복수의 물류센터를 하나로 통합 이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 시장의 경우 3분기 서울 주요 3대 권역 A급 오피스 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2만1681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5% 포인트 하락한 8.9%로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 미만의 수치를 회복했다. 주요 3대 권역 모두에서 공실 면적 해소가 관찰됐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임차인 이동이 흡수면적에 기여했다. 올 하반기에는 추가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지 않으나 내년 여의도 권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A급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 오피스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리테일 시장의 경우 올해 2분기 기준 리테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직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9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해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이번 분기에는 대형마트 3사의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한 자산 유동화가 활발하게 관찰됐으며, 다수의 리테일 브랜드가 옴니채널 및 O2O 사업 모델을 도입해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명품 시장 규모가 13조8000억원으로 전 세계 8위 규모를 기록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의 약진은 계속되는 추세로, 다수의 명품 브랜드는 기존 국내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국내 법인을 설립해 직진출을 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 시장의 경우 3분기 수도권 소재 물류 자산 총 거래액은 약 2872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4개 자산의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부천, 김포에는 각각 A급 물류센터가 신규 공급됐다. 한편, 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형 자산의 공급이 이어지면서 기존에 분산돼 있던 복수의 물류센터를 하나로 통합 이전하는 임차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공급 증가로 무상 임대 기간 등 인센티브 제공이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되는 자산이 대형화하면서 신축 자산이 임차인을 확보하는 안정화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가 관찰됐다.

투자 시장의 경우 3분기 국내 투자 시장 총 거래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그 중 약 2 조 3000억원이 오피스 자산 거래로 나타났다. 부영을지빌딩, 남산센트럴타워, 시티스퀘어 등 도심권역에 소재한 자산을 중심으로 오피스 거래가 활발했으며, SK 명동빌딩, 광진구 한강호텔 등 호텔 자산의 거래도 완료됐다. CBRE 코리아는 "3분기까지 누적된 총 투자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올해 투자시장은 전년도 13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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