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기재위 국감에서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외요인 등 전개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0월 금리인하의 효과를 묻는 질문엔 "경험적으로 볼 때 금리 내리면 GDP 0.05 정도 증가한다는 과거 데이타가 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으로의 자금 유입 등 부작용에 대한 질문엔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금리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자금유입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정부에서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거시건전성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이번에 금리인하를 했지만 곧바로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재는 그러나 "(가계부채 증가) 가능성이 있는 만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과 금리인하가 상승 작용을 일으켜 수익성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 등에 대해선 "그런 가능성이 잠재해 있어 면밀히 지켜보고 정책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