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69.70원)보다 2.45원 상승한 셈이다.
지난밤 사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상승은 브렉시트 패스트트랙 법안 부결 소식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46으로 전장보다 0.13% 높아졌다. 장중 97.28까지 내렸다가, 브렉시트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에 밀려 올라갔다.
유로/달러는 1.1133달러로 0.15% 낮아졌고, 파운드/달러도 1.2900달러로 0.46% 내렸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높아진 7.0766위안에 거래됐다.
브렉시트 리스크 확대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39.54포인트(0.15%) 하락한 2만6,788.1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60포인트(0.35%) 내린 2,996.1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8.69포인트(0.72%) 낮아진 8,104.30에 거래됐다. 페이스북 악재로 기술주가 동반 급락, 나스닥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