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니클로 야나이 회장 "한국 반일 이해된다" 했는데...'위안부 조롱 광고' 논란?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8 17:36

유니클로 "위안부 문제나 한일 관계에 대한 의도는 없었다" 해명

유니클로 광고 논란 (사진 : 유니클로 '유니클로 후리스 : LOVE & FLEECE 편')

유니클로 광고 논란 (사진 : 유니클로 '유니클로 후리스 : LOVE & FLEECE 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인경 기자] "일본이 한국을 적대시하는 게 이상하다. 일본이 한국에 반감을 갖게 된 건 일본인이 열등해졌다는 증거"

16일 유니클로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일본 최대 의류 업체 패스트리테일링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의 말이다.

야나이 다다시회장은 지난 9일 닛케이비즈니스 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적대가 과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일본이 한국을 적대시 하는 게 이상하다. 본래 냉정했던 일본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이 반일인 것은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일본인은 본래 냉정했지만 모두 히스테릭하게 변하고 있다. 일본도 열등해진 증거다"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야나이 다다시회장의 발언은 유니클로의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대다수다.

앞서 유니클로의 최고 책임자인 오카자키 다케시가 "불매 운동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발언으로 한국인의 반일 감정을 부추기며 유니클로의 불매운동에 기름을 부으며,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유니클로의 대대적인 세일, 온라인 마케팅 등이 활성화 되면서 유니클로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며, 일부 품목에 대해 품절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이 결국 굴복했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유니클로의 논란은 또 다시 일어났다. 이번에는 유니클로의 새로운 광고가 위안부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광고가 국내편과 국외편의 내용차이가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유니클로 광고는 '유니클로 후리스 : LOVE & FLEECE 편'으로 할머니와 소녀의 대화가 담긴 15초 짜리 CF영상이다.

국외편 CF영상은 소녀가 할머니에게 "스타일이 정말 좋다. 제 나이 때는 옷을 어떻게 입었냐”고 묻는다. 이에 할머니는 어이가 없다는 듯 표정을 지으며 "맙소사,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하지 못해!"라고 영어로 답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제공된 CF 자막에는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느냐"고 의역해 이를 두고 일각에서 위안부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80년 전은 많은 한국인 여성이 위안부로 전선에 동원된 시기다.

유니클로 광고 논란에 관계자는 "위안부 문제나 한일 관계에 대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유니클로 불매운동에 다시 한 번 불씨를 지피게 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