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5원 내린 1,18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는 숏플레이에 나서는 반면 결제 수요 등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시장 수급은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는 모습이다.
여하튼 이날 달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촉발은 미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다.
이에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이달 말 금리 인하를 가능성을 전일 73%에서 87%로 높였다.
그러나 전일 미 하원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이하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키자 중국이 보복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와는 달리 달러/위안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은 역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7.1 위안 선을 웃돌고 있다.
이처럼 달러/원의 하락과 상승 재료가 겹치면서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포지션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역외 '숏'이냐, '숏커버'냐 갈팡질팡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일단 미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과 글로벌 달러 약세에 베팅해 서울환시에서 숏포지션을 늘려가고 있다.
그러나 홍콩 사태로 미중의 정치적 갈등이 커지고 있는 데다 미중 무역합의도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하자 숏커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에 부분적 무역합의에 도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주석과 만날 때까지는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역합의 진전에 의구심을 낳게 하고 있다"며 "일종의 협상 전략인지 알 수는 없으나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역외가 아직 숏커버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진 않으나, 달러/위안이 7.10위안선에서 추가 상승을 보인다든가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가 몰리며 달러/원 낙폭이 줄어들 경우 언제든 숏커버로 돌아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 오후장…위안화 움직임 따라 하락폭 축소
이날 위안화 고시환율은 달러당 7.0789위안으로 전일대비 0.06% 절하됐다.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 달러/위안은 역외시장에서 7.1위안선을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도 장중 낙폭을 줄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달러/위안이 꿈틀대자 시장을 관망하던 역내 참가자들도 달러 롱 포지션에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글로벌 달러의 약세 움직임이 여전해 이들의 롱포지션 구축도 여의치 않은 상황인 데다 네고까지 쌓이면서 달러/원의 낙폭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B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위안이 홍콩 사태로 빚어진 미중 갈등에 따라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재료에 눌려 (서울환시에서)큰 영향력을 행사하진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달러/위안에 더욱 연동하는 달러/원의 특성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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