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부검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이미지 확대보기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목격자 없어 불명확한 사인 밝히기 위한 부검을 신청했고, 16일 국과수에 "외력이나 외압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설리의 자택에서 외부 침임 흔적이 없던 점,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인의 증언, 국과수의 구두 소견 등을 두고 설리가 스스로 생을 마감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설리는 14일 자신의 자택이던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전원주택에서 오후 3시 21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가 최초로 신고했으며, 13일 오후 6시 30분경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닿질 않자 집으로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을 비롯한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구혜선은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고 애도를 표했다. 솔비는 "설리 사랑해"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또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알려진 '복숭아'가 역주행하며 우리 곁을 떠난 그녀를 추모하고 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