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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세폭 키운 후 한은 국감 대기..주가 오름세 주춤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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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8일 오후 약세폭을 키운 후 오후 재개될 한은 국정감사를 대기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오름세를 키웠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선 오름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오전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 주가지수 상승 흐름 그리고 미국채 금리 오름세 등에 연동해 채권시장은 약세 폭을 넓힌 바 있다.

주가지수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한은 국감을 대기하면서 약세 횡보하는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오후 2시 현재 2년물이 3.2bp, 10년물은 1.9bp 상승을 기록해 2거래일째 금리가 오름세다.

실무진이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은 리스크온 분위기가 살아난 모습이다.

오후 장내 불확실성을 키울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캐리 람 홍콩 행정 장관이 위기를 자체 해결하기를 바라지만 시위상황이 악화되면 중국 인민군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노키아-에릭슨 등 화웨이 경쟁사들에 대한 대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선물을 30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은 22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내린 110.96, 10년 선물(KXFA020)은 31틱 하락한 133.23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2.2bp 오른 1.259%, 국고10년(KTBS10)은 2.7bp 상승한 1.422%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그동안 미국채 2년물 금리가 1.37%까지 내려간 것은 과했던 측면이 있다"며 "최근 파월 의장 발언 등으로 어느 정도 금리 수준을 위로 되돌린 것 같다. 국내도 미중무역 협상을 앞두고 미국쪽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는 대외 이벤트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 보여 줄 것 같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발언이 다소 도비시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금리는 다음주 금통위 금리인하를 다 반영한 수준"이라며 "이보다는 미중협상, 미국 EU 관세,홍콩 사태, 쿠르드족 관련 이슈 등에 시장은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장은 미중 실무진 협상 시작에 따른 미중협상 기대감 상승과 회복된 리스크온 심리에 채권시장이 반사적인 약세장으로 흐르는 것 같다"며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세, 주가지수 상승 흐름 그리고 미국채 금리 오름세 등 영향에 채권시장이 초반보다 약세폭을 키운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한은 국정감사에 오늘은 파월 연준 의장 연설도 대기하고 있다"며 "대내외 통화정책 위원들이 어떤 발언을 할지가 장내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내 10월 금통위를 비롯해 월말 10월 FOMC 그리고 3분기 국내외 기업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다수 대기 중이 10월 한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는 미중간 무역협상이 가장 중요한 이슈다. 현재까지 채권쪽 약세 흐름에는 미중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며 "불확실성에 조금 조심스럽기는 해도 미중협상에서 스몰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 글로벌 금리가 급락하고 국내쪽도 지난주 금요일 금리가 급락했었다"며 "이에 어느정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국고채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1%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반영한 측면이 있는데다가 오늘 아침 발표된 삼성전자 실적이 서프라이즈로 해석된 점도 금리 상승 재료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무진 협의가 시작돼 미중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재까지는 아시아 금융시장내 리스크온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며 "이에 자연스럽게 달러가 다시 강해지는 모습이다. 결국 연준이 도와주지 않으면 위험자산은 가치가 오르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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