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3분기말 기준 전체 5G 가입자는 약 350만명 수준인 것으로 추산되는데,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약 25~26% 수준이다”고 추정했다.
이어 “LTE 점유율이 24.2% 수준임을 감안하면 5G 가입자 증가세는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본격적인 무선 부문의 실적 터닝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선 부문에 대해서는 “스마트홈 부문이 초고속 인터넷 및 IPTV 가입자 증가와 ARPU 상승세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7.1% 상승한 2039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0.8% 하락했지만 지난 분기보다 6.3% 상승한 1579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5G 가입자 모집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CAPEX 증가에 따른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해서는 “연내 승인이 가능할 것이다”며, “승인 완료후 2020년부터 연결 편입될 것으로 보이면서 홈 미디어 부문의 성장도 가시화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