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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윤성대 대표이사 선임·600억 규모 유상증자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10-02 14:26

레저 사업 혁신 위해 30대 대표이사 선임
"올해 말까지 부채 비율 절반으로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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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대 이랜드파크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이랜드파크

윤성대 이랜드파크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이랜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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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호텔·레저 사업을 운영하는 이랜드그룹의 계열사 이랜드파크가 윤성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한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

이랜드파크는 CFO(재무총괄책임자)를 역임한 윤성대씨(38)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600억원을 증자한다고 밝혔다.

윤 신임 대표는 최근 이랜드파크의 CFO를 맡아 재무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이랜드파크는 이랜드그룹 레저 사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 윤 CFO를 30대 CEO로 발탁했다.

또한 신임 부대표로는 사이판 호텔 개발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사이판 MRI(마이크로네시아리조트)법인 박명욱 대표(58)를 겸임 발탁했다. 사이판 MRI는 자본 유치를 통해 초우량 재무구조를 이미 갖춘 상태다.

아울러 이랜드파크는 신임 CFO와 국내운영본부장, 플랫폼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에도 30대 초·중반 인재들을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도 실시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이 각각 306억원, 294억원을 출자해 진행된다. 보통주 153만625주를 발행하며,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3만9200원이다. 신주 청약 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랜드파크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사 및 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래 이랜드그룹에서 호텔·레저 뿐만 아니라 외식사업을 영위한 이랜드파크는 지난 4월 외식사업부를 '이랜드이츠'로 물적분할했다.

외식사업부 분할 이후 이랜드파크는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398%에서 올해 말 절반 수준인 210%까지 낮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감정평가액으로 40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보유 중인 100만평 규모의 개발 가능 부지 중 경기에 관계없이 고급 리조트로의 분양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몇 개의 부지를 개발해나가기로 했다"며 "현재 속초 동해안, 제주 등지에서 리조트 설계 및 인허가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에 최소 3000억원이 넘는 분양 수입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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