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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약개발 업체보다 바이오시밀러 업체 주목…내년 셀트리온 신규매출 기대” - 신한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2 08:20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국내 신약 개발업체보다 먼저 개발과 상업화에 성공한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바이오시밀러 업체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9.1% 증가한 8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호재로는 “내년 셀트리온의 ‘램시마SC’ 신규매출이 기대된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고 언급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바이오업종은 호재보다 악재가 많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임상적 의미는 있다는 에이치엘비의 임상 결과 소식이 전해졌다”며 “그전에는 약물 혼용이라는 조금은 황당한 사유로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헬릭스미스의 주가 급락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1위였던 신라젠은 8월 간암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펙사벡'의 임상 중단 여파로 시가총액 순위가 50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며 “7월 브릿지바이오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 물질 'BBT-877'의 기술 수출에 성공하는 등 호재도 있었지만 올해 바이오업종은 기대했던 업체의 임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악재가 더 많았다”고 짚었다.

배 연구원은 글로벌 임상3상의 성공이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통상 10건의 신약 허가 신청 중 2~3건은 한꺼번에 바로 승인을 받지 못하고 추가 임상과 보완 서류를 제출한다”며 “신약으로 승인받은 후에는 상업화에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이 잘 팔릴 수 있기 위해서는 약효가 가장 중요하지만 판매 역량도 필요하다”며 “개발 이후 판매를 위한 현지 파트너 계약체결 등 상업화 과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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