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9개 시장은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시장(41개국) 전체에서 2019년 결제건수 기준으로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시장별 결제건수를 보면 미국이 803,369건(73.7%), 중국(홍콩연계)이 130,446건(12%), 홍콩이 74,862건(6.9%), 베트남이 17,491건(1.6%) 순이다.
예탁결제원은 "결제수수료가 평균 10% 인하됨에 따라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8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결제규모 및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미국시장의 결제수수료는 20% 인하돼 연간 약 6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결제원은 "지난 2017년 10월, 2018년 1월 그리고 2018년 9월 세 차례에 걸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인하한 바 있다.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21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보관기관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수수료 인하 등 투자자의 외화증권 거래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